요 며칠 아들의 요구사항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하다고 신선제품 배송 안 시키냐고 묻고, 또 묻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이스크림을 배달시키기로 했어요.
제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주문할거란 상상도 못 한 일을 오늘 했어요.
지인들로부터 배스킨라빈스 기프트콘 받으면 오빠네 다 주고 그랬는데...
오늘은 살짝 지나간 기프트콘이 아쉽네요. ㅋ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배송은 시켰지만,
아들의 욕구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드라이아이스거든요.
정말 배달온 아이스크림은 쪼금 먹고는 나 몰라라~
솔직히 아이가 살이 찌기 시작하니 입맛도 변하나 봐요. 조금이라도 먹었다는 게 놀랍네요.
배스킨라빈스 31 창원 대방점
- 쿼터(엄마는 외계인, 사랑에 빠진 딸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콜릿 무스), 바닐라빈 라떼(iced)
<저도 아이스크림 후기 올리다 안 사실인데, 제 아들이 이곳 아이스크림도 베리베리스토리 베리만 먹거든요.
근데, 주문표에 주문이................ㅠㅠㅠ
아들한테 아이스크림 줄 때 아래에 깔려 있어 위에 아이스크림 먼저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사실을 아들이 안다면...... 생각하기도 싫은데, 상상이 가요.>
주문 후 30분 내에 종이가방에 예쁘게 담겨 배달이 왔어요.
커피는 아들 핑계로 한잔 주문했어요.
달달한 커피가 너무 당겼거든요.
아들이 고대하고 고대한 드라이아이스가 함께 왔습니다.
4가지 맛 선택이 가능한 쿼터를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 통이 너무 이쁘네요
주문한 아이스크림입니다.
문제의 아이스크림들입니다.
제가 기다린 바닐라빈 라떼(iced)예요.
주문 메뉴의 라떼랑 비주얼은 뭐...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제가 원하는 달달함이 좋았어요.
얼음도 큼직하고~저는 얼음 좋아해요.
짜잔~~ 대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드라이아이스에 물 부어 연기 놀이 하기입니다.
저기 보이는 게 물감인데요, 아들이 연기 색깔이 변하는지 관찰하고 싶다고 준비했네요.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이시죠.
아들이 신나 하는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아요.
레몬 물 같지 않나요???
아쉽게도 연기는 노랗지 않았어요.
아들은 신나게 잘 놀았어요.
근데 주방에서 사용하는 볼에 물감을 사용했어요.
깨끗하게 씻으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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