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소개했던 창원 기업사랑공원 내 물놀이장을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인해 하루 3타임으로 나눠 50명의 유아만을 사전예약제로 예약받아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가 좋아하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물놀이 인원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예약 마감이 되지 않았거나, 예약하고 오지 않는 경우 빈자리를 현장 접수받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집이랑 걸어서 10분 내외이다 보니 산책 삼아 아이랑 가봤어요.
바로 현장 접수해서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2번이나 다녀온 물놀이장 이야기입니다.
집에서 수영복 미리 입고 킥보드를 신나게 달려 물놀이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물놀이장 모습입니다.
정면에서 찍기엔 사람들이 많아 물놀이장 위에서 찍어봤어요.
물줄기만 봐도 시원해 보이시죠.
아이는 얕은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합니다.
큰 양동이에 받은 물을 쏟아 낼 때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 갑니다.
그래서 미끄럼틀도 탈 수 없었어요. 혹시나 큰 물줄기를 만날까 봐요^^
그래도 큰 물줄기를 보며 신나 합니다.
아들과 물의 밀당 같은 놀이죠 ㅋㅋ
그래도 좀 컸다고 제법 물 주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았어요.
저도 아들 덕에 물속을 시원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미끄럼을 타지는 않았지만, 만져는 봤어요.
사람이 적으니 아이랑 놀기에 너무 좋았어요.
아들은 뭐~다른 것보다 엄마랑 함께 물을 뛰어다닌다는 게 좋았다고 봐야겠죠.
아이들은 하루 1번의 물놀이만 허용됩니다(1시간 20분)
사전예약이 아닌 현장접수는 10~20분 후부터 받아 1시간가량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아들이 시간이 짧다며 아쉬워했어요.
물놀이장에 샤워시설도 있지만 저희는 집이 가까우니 타월만 입고 집으로 왔어요.
아들이 이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어요.
이제 물놀이장도 다음 주면 끝이 납니다.
요즘 코로나 19가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다음 주는 집에 있기로 했네요.
아들도 2번의 물놀이로 충분한 것 같아요.
날은 더워지고, 코로나 19는 다시 늘어나고... 정말 올해는 뭘 해도 어려운 상황들만 있는 것 같아요.
무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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