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서관에서 자두 만화책을 봤다. 아들이 몇권 가지고와 읽어서 한권 들었는데, 작가님의 연배가 나랑 비슷한듯,,, 나의 어릴때 감성을 자극했다.
아들은 그림책이나 만화책을 보다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본인도 그리기 좋아하지만, 엄마에게 그려달라 부탁을 많이 한다.
만화책을 빌려가지 못하게 하니 사진으로 찍어 집에가서 그려 달랜다.
![](https://blog.kakaocdn.net/dn/cucy0r/btqBCVbANC9/F50y86UlQk3bHkh80spUbK/img.jpg)
이날 아들의 마음에 쏙~든 그림이다.
아침부터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쪼르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짜증이 밀려왔지만 누르고 열심히 그렸다.
![](https://blog.kakaocdn.net/dn/MT7L6/btqBBeJHjHt/Qla7RlksoWj84DY00Y41RK/img.jpg)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울상이다.
다시 그려달라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욱~뱉어낸다
"차 올 시간 다 됐는데 어떻게 그려!!"
아~뒤따라온 후회.
좋게 말할걸.....
아들은 그럼 유치원에서 돌아오며 그려 놓고 기다리란다.
알겠다하고 등원시키고 하원시간에 촉박하게 생각나 그린다.
![](https://blog.kakaocdn.net/dn/bYqNcP/btqBBVb3QpU/3APx1Fnh8GCXkGyZ1hdCJK/img.jpg)
더이상은 힘들다.
디테일을 찾기가 넘 어렵다.
하원한 아들 똑같지는 않지만 아침거보다는 낫단다.
위로로 삼아야할지...
오늘도 아들 요구에 충실히 응해준 나를 칭찬한다.
'육아의 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든 사이드 레고 (4) | 2020.02.17 |
---|---|
졸업을 축하해~ (6) | 2020.02.15 |
엄마는 왜 자꾸 나를 재촉해? (0) | 2020.01.30 |
인생의 중심은 나 (2) | 2020.01.16 |
나는 가족말 잘 듣는 아이야??? (0) | 2020.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