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달 5월을 지나 호국 보훈의 달 6월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매달의 간격을 훌쩍 뛰어넘어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 시간의 틈으로 아주 기분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창원도서관에서 지난 5월 독서진흥행사로 마련한 "마음을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참여한 아들의 엽서가 뒤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엽서를 받고 시간의 간격만큼이나 사랑이 차곡차곡 쌓여 복리이자가 붙은 엽서를 받게 되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지난달 엽서를 쓰고 있는 아들 옆에서 내용은 한사코 보지 못하게 해 쓰는 모습만 사진에 살짝 담았습니다.
그렇게 엽서 쓰는 아들 옆에서 저는 그 주위에 있는 "함께해요_지구를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몇 분 후 아들은 자신이 쓴 엽서를 봉투에 담아 빨간 우체통에 넣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어떤 내용일지 상상을 하며 엽서가 빨리 도착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렇게 몇주의 시간이 흘러 뒤늦게 도착한 엽서를 받고 제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엽서가 예뻤고 아들의 마음은 더 예뻤습니다.



6월의 시작을 아들의 엽서로 시작해 개인적으로 너무 힘이 납니다.
조그마한 아기에서 듬직한 어린이로 자라난 아들이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듬직합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준 창원도서관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 창원도서관에서 우리 함께 만들어요.(づ ̄ 3 ̄)づ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