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sns 홍보 서포터즈 미션/sns 홍보 서포터즈 4번째 미션/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안녕하세요~~(✿◡‿◡)
한동안 하늘만 올려다봐도 가슴이 쿵쾅쿵쾅 내 것 아닌 듯 설레었는데, 요즘은 잔뜩 흐려 구름이 가득한 하늘입니다.
누가 지나다 살짝만 톡! 건드려도 와르르 눈물을 쏟아 낼 것 같은 얼굴의 하늘이요.
아무튼 이랬다 저랬다 하는 하늘도 저도 정신없는 가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몰라요.
이러다 가을이 살짝 흐린 구름에 가려 몰래 사라지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절대 그러면 안 되는데요. 아직은 좀 더 많이 가을 가을한 하늘과 함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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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홍보 서포터즈 미션 네 번째 이야기
-------> 올 한 해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행사) 소개하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올 한 해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통해 한 층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명사(남궁인 작가님, 김영민 작가님)들을 만나기 위해 읽은 책과 고전 읽기 동아리(책아리)의 선정도서를 통해서 그랬습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과 넓고 깊은 바다를 함께 유영했어요.
아이와 함께 했던 여름방학 특별공연(BJ봉봉 x 우당탕 실험), 샌드 아트로 보는 요건 내 떡 동화콘서트와 무더위를 피해 찾아 즐긴 다양한 보드게임 등 나열하기도 벅찹니다.
이렇게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행사) 중 가장 제 마음 깊이 들어온 것은 한시적인 가을 속 책 읽기 - 바깥도서관입니다.

◆ 가을 속 책 읽기 - 마산지혜의바다 바깥 도서관(도서관 뒤뜰 바다쉼터) ◆

데크 위로 떨어진 낙엽이 조금은 쓸쓸함을 보태는 것 같아요.
제가 찾았던 날은 햇살이 쨍한 얼굴의 파란 하늘이 가을의 정취를 뽐내는 날이었어요.
정말 가을동화 속 한 장면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아들의 토요일 오전 수업을 기다리며 우연히 찾았다 발견한 곳입니다.
가을 날씨와 책의 궁합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찰떡궁합이죠.
정말 쫀득쫀득 찰떡을 씹어 먹는 식감이 느껴지는 짧고 달콤한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 속에서 샴푸 향은 없었지만, 그 보다 더 유혹적인 가을 냄새가 묻어 있었네요.
아무리 독서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이런 쨍한 날은 한 줄, 한 문장 정도는 거뜬히 읽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저는 마산지혜의바다 바깥도서관을 가을이 가기 전까지 부지런히 열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되었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분위기만 조금 달리하면 맛이 곱절이 되는 효과를 저희는 알고 또,믿고 있잖아요.
독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음식과 같아요. 경험이 많아야 다시 찾게 되고 자주 찾게 되니깐요.
더 많은 독서인을 위해 마산지혜의바다 바깥 도서관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쭉~😁

올 한 해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저와 아들이 행복으로 가는 기차여행 같은 장소가 되어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과 행복을 쌓을 수 있는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으로 오세요.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