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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생활 리듬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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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새벽 2시에 잠에서 깨어나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갔다오고, 거실에서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오지 않는 잠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 하려 노력했다.
정말 그렇게 아들은 새벽에 일어나 점심시간인 지금까지 말짱하게 영화를 보고 있다.
학교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는 가끔하는데, 공부 안하는게 너무 좋단다.
솔직히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ㅋ
정말 심심해 하는 아들을 위해 영화를 한편씩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엄마는 자신의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싶어 미디어 노출에 예민해 하면서도 보여준다.
이러니...할 말이 없다.

새벽에 엄마 선물이라며 잠자는 나를 자꾸 깨워 보여준다.

귀여운 팽귄이다.

보통은 미세먼지를 표현할 때 그림으로 표현하는 단어들이 오늘은 엄마 생각에 자신의 상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요술봉이라며 종이접기한 것 까지가 엄마의 선물이다.

오늘 엄마는 선물에 잠이 부족한 상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