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만들기수업/전통민화병풍화첩/호작도,초충도,어해도,황묘농접도

아빠로 인해 2주간 아들도 등교가 되지 않아요.
아이 담임선생님의 배려로 등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업 내용을 집에서 할 수 있게 챙겨 보내 주셨어요.
아들은 하고 싶어 하지 않고 마냥 쉬고 싶다는데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심심하니 엄마랑 같이 하기로 하고 오늘은

전통 민화 병품 화첩 만들기를 했어요.
솔직히 색칠 놀이인데 힘들다는 아들 손 놓고 안 하겠다고 해 반반 나눠 색칠하기로 하고 완성했습니다.

 

*   민     화   * 민화는 민간에서 일상 생활 양식이나 관습 등 민속적인 내용을 그린 그림으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소재를 특별한 기법이 없이 형식화한 유형에 따라 그려져 왔다. 민화에는 자연의 경치, 복을 받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종교에 대한 밑음, 생활 풍속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우리 민화에는 순수하고 소박하며 솔직한 우리 민족의 정서가 잘 나타나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민화는 조선 후기에 특히 유행하여 병풍이나 족자로 만들어 사용되었다.

아들이 제목으로 인천수화로 했어요.
아들은 옥편 찾아 한자로 직접 적었어요.
호랑이 인, 하늘 천, 물수,꽃화

 

 

호작도 - 호작도

 

 

초충도-메뚜기와 개미들의 나들이

 

 

어해도-물고기의 점프

 

 

황묘농접도-고양이 소풍

 

 

부제목은 아들이 정했어요.
그림이랑 잘 어울리는 듯해요.

완성된 병풍입니다.

제법 그럴싸한 것 같고 이쁘네요.
오늘도 아들이랑 색칠놀이로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