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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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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에서 소개되는마녀위니에 대한 부분에서 가슴 뜨끔, 눈물 찔끔 흘리게 되어 글을 남겨 봅니다.

「마녀 위는는 까만 집에서 산다. 집은 온통 까맣다. 밖도 까맣고 안도 까맣다. 가구도 온통 까맣고 이불도 까맣다. 세련된 블랙으로 자기 개성을 표현하며 넓은 집에서 혼자 사는 전문가 여성이 마녀 위니다.
문제는 고양이 윌버다. 윌버 역시 위니가 좋아하는 까만색 고양이다. 문제는 까맣다 보니 집 안의 가구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위니는 윌버를 깔고 앉고, 걸려 넘어진다.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윌버가 바로 아이다.
위니는 마법을 써서 윌버를 녹색으로 만들어 버린다. 녹색이 되니 집에서는 구별하기가 쉬워졌다. 하지만 야외에 가니 구별이 더 어렵다. 화가 난 위니는 이번에 알록달록한 색으로 윌버를 바꾼다. 위니는 편해졌지만 윌버는 우스꽝스럽게 변한 자기 모습에 속상하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가 하루 종일 운다. 위니는 윌버를 좋아했기에 윌버가 슬픈 것이 싫다. 그래서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 윌버를 원래의 까만색으로 돌려놓는다. 그리고 집을 바꾼다. 까만 집은 이제 다양한 색깔을 띠게 되었고, 윌버는 이제 눈에 확 띄는, 집의 당당한 주인이 된다.」
- 본문 중

마녀의 원형은 엄마다.
위니와 윌버는 모자관계인것이다.
엄마는 끝임없이 아이를 변화 시키려고 한다.
나의 문제가 아닌 너의 문제로 이동한다.
문제점이 나에게로 옮겨올때 내 아이에 대한 객관적이 시선으로 볼 수 있다.

끊임없이 의식하고 나의 감정을 아이의 감정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