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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밖의 날씨가 누부시게 이뿌다.
집 안 보다는 바람 살랑살랑 부는 밖이 더 안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밖으로 나갔다.
인근 바닷가로 나가 킥보드도 타고 바닷바람도 쐬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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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갈매기는 내 마음 알까??? 봄을 알리는 진달래도 코로나를 무서워할까!!!!!
바다를 바라보는 아들은 입학 연기 소식을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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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즐거운 외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급하게 저녁 준비하는 나는 그냥 마음 바쁜 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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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담근 알타리무 김치도 맛있고, 방금 끓인 미역국도 시원하고, 따뜻한 밥도 있는 이 시간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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