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직업은 주부

간단한 반찬만들기

728x90

코로나19가 세상의 풍경을 다시 만들고 있다.
대형마트 앞에 끝이 보이지 않는 줄, 마트 계산대에서 몇시간을 대기중이라는 경험담 등등
우리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11년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나는 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때는 사망자도 많고 확진자도 많았지만 지금처럼 이런 두려움은 없었던것 같다.
이유를 찾자면 예방접종이 있었고, 치료약이 있었기 때문일거다.
지금은 증상은 가벼운 독감이 80%가량이라는데 공포는 그때보다 심각하다.
이런 불확실성이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 들어 두려움이란 극한 감정을 만들어 낸다.
나 역시 바깥 출입에 제한을 둔다.
오늘 이 지역 확진자가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했다.
막연한 두려움에서 턱밑까지 차고 들어 현실의 두려움으로 느껴진다.
어제 가까운 시장에서 몇가지 장을 봐 와 밑반찬 몇개 만들어 다행이라는 나름의 안도를 느낀다.


아들이 좋아하는 두부조림
이번에는 간장베이스로만 만들어봤다.

두부를 먹기 좋게 썰어 노릇하게 구워낸다.

간장, 매실액기스, 쪽파, 다진마늘로 양녕장 만든다

떡국 고명으로 먹을거라 볶아둔 소고기도 넣는다.

냄비에 두부 옮겨 담아 양녕장을 넣어 끓인다.

먹기 좋게 졸여졌다.

 보관용기에 담아 두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된다.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다.

꽈리고추 꼭지는 버리고, 깨끗이 씻어 포크로 살짝 구멍 냈어 부침가루 입혀, 쪄준다.

쪄진 꽈리고추 볼에 담는다.

양녕장 만든다.
고춧가루, 다진마늘, 올리고당, 생강즙, 참기름

양념장으로 버무려주면 끝!!!

오늘도 이렇게 간단한 반찬을 준비해봤다.

'내 직업은 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놀자!!!  (11) 2020.02.26
봄이다.  (7) 2020.02.26
늦은 아침밥상  (8) 2020.02.24
봄 향기  (4) 2020.02.24
떡볶이 점심  (6) 202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