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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요란한 아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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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먹고 남은 반찬으로 아침을 준비한다.
간단하게 된장찌개 끓이고, 아들이 좋아하는 김치전 몇장 구워냈다.
많이 하든, 이렇지 않든 주부라면 알것이다. 식사준비가 이래저래 분주하다.
아들은 아침 준비하는 엄마와 거실의 레고 책상을 분주하게 왔다갔다 바쁘다.

김치전

갖가지 나물

버섯이랑 멸치

칭찬에 인색한 남편이 칭찬을 하며 드신 된장찌개

이렇게 차리고 보니 푸짐하긴하네.
여기에 김치랑 조미김까지...
오늘 아침도 나는 과하게 먹는구나.

아들은 식사시간에 이야기를 조잘조잘 많이 하는편이다.
오늘 아침도 엄마 얼굴보며 온갖 재스처를 취하며 이야기를 하던중...물컵을 팔로 밀쳐서 바닥으로 땡그랑...
아들 멍하니 3초 바라보더니, "난리났네"한다.
나는 그말에 빵터져서 한참을 웃었다.
잠옷은 다졌고, 컵 파편이 사방으로 깔려있어 의자 위에서 아들은 뭐가 좋은지 궁둥이를 흔들며 신나한다.
끝내 아빠에게 한소리 듣고, 진정한다.

사고수습후 우린 다시 아침을 먹는데,
"아들이 엄마랑 나는 우당탕탕이다".한다.
왜그러냐하니 엄마도 부엌에서 많이 떨어뜨리잖아한다.
맞다. 나도 조심성이 없어 항상 사고를 몰고 다니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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