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온천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EDIYE COFFEE 이디야 커피 눈꽃초코빙수/ 이디야 초코 빙수/ 이디야 커피 창원온천점 아들이 뒷자리에 앉아 칠판 모니터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덜컥 겁이 났어요. 얼마 전 지인 딸이 동갑인데 시력에 문제가 있어 친구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안과를 바로 찾기로 했어요. 아들은 유독 병원을 싫어합니다. 주사 맞는 거 아니다, 의사 선생님께 안 아프게 해달라고 엄마가 부탁하겠다고 설득해도 잘 안 먹힙니다. 이번 안과도 마찬가지였어요. 밤새 겁난다, 안 가고 싶다, 눈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 하더니 급기야 아침에는 꿈을 꿨는데, 안과에서 눈에 약을 넣었어 너무 아팠다. 너무 무섭다...... 아~저의 인내심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알겠어! 가지 마~가지 마~ 학교에서 글씨 잘 안 보여도 엄마한테 말하지 마!!!" 울먹울먹 아들 "갈게요, 갈게요, 갈게요" 꼭!!! 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