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카카오로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저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네요.ㅠ
그나마 지금은 조금씩 복구되고 있어 이렇게 글도 씁니다.
지난 주말(일요일)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한 가족 한 책 읽기] 하반기 두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시간 선정도서는 역사 관련 <넌 어디서 온 거니?>입니다.
우리나라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아이와 함께 토론하며 읽기에 좋았어요.
◇ 한 가족 한 책 읽기 ◇
일 시 2022. 10. 16(일
도 서 넌 어디서 온 거니?
수업을 위해 자리 배치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역사 하브루타, 오늘 수업 주제가 마음을 '똑똑' 노크합니다.
선정도서를 받아 아이랑 함께 꼼꼼히 읽었어요.
독서와 토론 후 활동지를 받아 마음에 드는 문장도 필사하고요.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됩니다.
예전 최태성 선생님도 우리는 신. 구석기 전문가라고 했는데, 이건 뭐! 모르겠더라고요.
책 속 등장하는 유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중 하나의 유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구석기 대표 유물 주먹도끼에 대해 질문을 만들어요.
만든 질문 중 대표 질문을 칠판에 붙여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이날 아들 질문에 창의력 짱이라며 칭찬도 받았네요.

이날 주먹도끼에 대해 알게 된 중요한 내용이
인류 최초로 구상하고 계획해 만든 만능 도구라는 것이에요.
아들 질문이 수업시간 선생님이 "부모님들 학창 시절 주먹도끼에 밑줄 그었죠?"라는 물음에서 시작되었어요. 왜? 밑줄을 그었는지 궁금했나 봐요. ㅋ
그 답이 제작 의도를 가지고 만든 도구여서라고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미군에 의해 1977년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이 역사학과를 다녀 알아볼 수 있었다는...
역시 역사는 우연의 산물인가 봐요.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는 현대의 우리들이 사용하는 휴대폰과 비슷하다고도 했어요.
역사를 간직한 유물은 사람을 만나는 것
정말 멋진 문구인 것 같아요
이날 수업을 들으면서 아이에게 공부해라 할게 아니라 제가 해야겠다는 간절함이 피어나는 시간이었어요.
좋은 수업 아들과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시간이라 행복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어요.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