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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수제 복숭아청 만들기/맛없는 복숭아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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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의 계절이죠.

저도 개인적으로 복숭아를 좋아합니다.

며칠 전까지 너무 맛있는 복숭아를 1 box를 혼자 잘 먹었어요.

맛있는 복숭아를 먹을 때는 정말 행복하거든요.

근데 반대로 맛없는 복숭아를 먹으면 기분이 정말 그래요.

한 달 전에 옆집에서 복숭아를 나눔 받았어요.

크기도 정말 크고, 보기에는 맛이 있어 보여 정말 기분 좋았아요.

근데, 먹은 후.... 한번 먹고는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뒀어요.

그러다 이웃 불로거 라소리님의 댓글에서 복숭아청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냉장고에 붙박이 같이 있었네요. ㅎ

복숭아는 벌레가 잘 먹고 그래서 잘 썩잖아요.

솔직히 그럴 줄 알고 꺼냈는데, 이런 정말 아직도 싱싱하더라고요.

그래서 급 복숭아청을 만들기로 했어요.

 

*   수제 복숭아청 만들기   *

 

1. 수제청을 담을 용기를 소독합니다.

2.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깎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3. 복숭아를 다 깎아 준비하니 1000g이 조금 넘었어요.

4. 설탕을 700g 정도를 준비했어요.

5. 복숭아랑 설탕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6. 잘 썩어준 복숭아와 설탕을 용기에 넣어줍니다.

7. 실온에서 설탕을 골고루 섞어 잘 녹게 저어 줍니다.

   냉장고에 일주일을 두고 오늘 먹어봅니다.

8. 복숭아 건더기를 꺼내 먹기 편하게 썰어 줬어요.

   운동 후 탄산수를 사 왔어 타서 먹어 봅니다.

9. 탄산수에는 아닌것 같아요. 탄산수 맛이 너무 강해 복숭아의 향기, 맛을 못 느꼈어요.

아들에게 먹어보라니 맛 없는것 같기도 하고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내일은 그냥 시원한 물에 타서 먹어봐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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