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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봄청소/창고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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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점점 화창하고, 선명해지니 자꾸자꾸 놀아 달라며 보채는구나.
이런날 맘껏 야외활동 할 수 없는 현실이 야속하며, 그 동안 의식하지 않고 누린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자연에 고마움이 커지는 그런날이다.
그래,,, 이런날은 묵은 때를 벗겨내고 새옷으로 갈아입어야한다.
새옷이 없다며 깨끗이 빨아 다림질 해 입으면 된다고 나는 배웠다.
난 10평대의 작은 아파트에서 3인가족이 거주한다.
시장, 학교, 공원이 가까운 이곳이 너무도 좋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없다면 거짓말! 아이 한 명 키우는데도 짐이 보통이 아니다.
나름 자주 정리하고, 아이것은 맘카페나 지인들에게 드림을 자주하는 편인데도, 아이가 애착을 가지는 물건이 많아지니 그것도 한계가 있다.
나름 미니멀을 시작하면서 집이 복잡해 보인다거나 둘곳이 없는 물건들 때문에 짜증나거나 하는일은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해 비상식량을 야금야금 준비하면서 가득 창고가 몸살이다.
솔직히 부끄럽구나.

아이가 있다보니 간식이라든지 라면이 확실히 많아졌다.

나름 정신없던 창고를 정리하고 나니 기분은 좋다.
쉬는 동안 조금씩 봄 정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