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서포터즈 활동 (220)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사람책, 삶이 예술이되는 순간/유년시절부터 10대 미워할 수도 없는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는 16살에 아버지에게 시집을 왔다. 외할머니의 재가가 발단이지만, 외할머니도 가난한 집에 딸을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듯하다. 중신아비의 소개로 아버지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당에 가득가득 쌓여있는 쌀가마니들이 딸자식 굶어 죽지는 않겠구나! 하는 확신으로 시집을 보냈다고 한다. 막상 시집을 와 보니 마당에 쌓여있는 쌀가마니들은 온전히 아버지네 것이 아니었다. 땅을 빌려 농사를 지으셨다는 아버지는 가을 추수와 함께 도지세로 쌀가마니들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춘궁기가 되면 정말 보릿고개를 경험하는 세월을 사셨다고 한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룬 어머니는 매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생활을 억척스럽게 살아내셨다. 내 기억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어머니는 밭으.. 길 위의 인문학 수업/작지만 소소한 행복(소확행)을 표현하기/아들의 그림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들과 함께 책을 잔뜩 빌려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지난시간 글 쓴 내용을 함께 읽고, 합평하는 시간이 주였고, 수업 막바지에 자신의 작지만 소소한 행복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라고 했어요. 옆에 있던 아들이 엄마의 소확행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 종이에 쓰~쓱 그림을 그립니다. 저는 그림보고 빵 ~ 웃음이 터졌습니다. 글쓰기 시간을 통해 지난주는 많이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내면아이를 직시하는 시간이었거든요.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주책맞게 흐르는 시간을 나름 잘 견뎌준 저에게 위로을 보냅니다.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길 위의 인문학-단계별 자서전 글쓰기/ 4번째 수업/감상, 합평 시간 [사람책,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 4번째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생각만큼이나 글쓰기 작업은 보통을 넘어서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은 지난주 숙제로 내어졌던 출생부터 유년시절까지의 글쓰기에서 몇몇 수강생의 글을 함께 읽고 감상 및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수업에서 느꼈지만 정말 대단한 분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게 가슴 벅차고 왠지 저도 무엇인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받았는데 첫 글쓰기에서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남편이 일이 많아 아들을 맡아 줄 수 없어 아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들은 옆에서 빌려온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있고, 저는 다른 수강생 의 과거 이야기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너무도 다들 글을 잘 쓰셨다고 이야..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람책,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단계별 자서전 쓰기/출생부터 유년시절 단계별 자서전 쓰기(출생~유년 시절) 나는 경남 밀양에서도 산이 깊은 동네에서 1976년 햇살 풍부한 가을에 2남 1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나의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어 가정을 이루었다. 나의 어머니의 결혼은 외할머니의 재가를 위해 군식구 하나 덜어내는 의미였고, 아버지는 할머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함으로 서로의 필요 관계에 의한 결혼의 시작이었다. 어머니의 결혼생활은 시작과 거의 동시에 아버지를 군대에 보내고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임신한 몸으로 집안 살림뿐만 아니라 밥벌이까지 해야 하는 16살 어린 신부가 감내하기에는 너무도 고단한 삶이었을 것이다. 볕이 뜨거운 가을날 어린 대추나무가 몇 그루 심겨 있는 그늘이라고는 없는 곳에서 나는 3살 아래 동생과 흙장난을 하며 놀고 있다. 6살 나와..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글쓰기 수업/자서전 쓰기 수업/초등 아들과 함께 듣다. 어제 저의 감정을 날씨로 표현하자면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고, 해가 잠깐 비췄다 먹구름과 종일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처음 감정은 등원하는 아들이 자신이 써다만 종이에 제가 낙서했다고 짜증과 울음을 선물했고, 두 번째는 텀블러 바닥이 깨져 커피가 쏟아져 옷이랑 차가 온통 커피에 잠식되었고요. 다음은 가족들이 기분 좋게 산책하며 외식을 가는 길에 아들과 아빠의 장난이 결국은 아들의 눈물로 마무리!!! 마지막으로 외식을 하고 돌아와 땀범벅이라 씻어야 한다는 엄마 말을 가볍게 무시하는 아들 덕에 끝내는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말았어요. 진짜~~ 이런 날은 홀로 조용히 있고 싶어 집니다.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글쓰기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수업을 신청하고 기대와 떨림의 시간이었습..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홍보 서포터즈 활동 7/2021. 제17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 공모전/창원도서관 요즘 뜻하지 않게 아들 덕에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 읽기를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집중력이 부족해 책을 읽어 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머릿속에 남지 않아 아쉬웠는데 도서관에서 책 읽기는 집보다 훨씬 집중도도 좋고 매일매일 책 읽기를 실천할 수 있어 좋아요. 도서관에 자주 가게 되면 일일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슨 행사가 있는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지 않아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좋아요. 오늘 소개할 도서관의 새로운 소식은 독서 공모전에 관한 것입니다. 2021년 제17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 공모전이 2021. 7. 1. ~ 9. 30. 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남독서한마당으로 시민들의 책 추천을 받아 선정된 도서들의 독후활동입니다. * 2021년(제 17..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홍보서포터즈 활동(7)/6월호 소식지 소개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제법있지만 낮시간은 태양이 뜨겁다 못해 따가운 날입니다. 오늘은 제가 홍보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창원도서관 6월호 소식지를 소개 해드릴게요. 요즘 매일 도서관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사람으로 소식지의 새로운 소식이 이렇게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샛노란 해바라기 표지가 너무나 눈부시다. 6월 5일이 환경의 날이었더라고요. 지금처럼 그린지구에 대한 열망이 강한적이 있었나 모르겠어요.(개인적으로 그래요.) 지구를 위한 그린 아카데미 강연이 있네요.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신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요며칠 광클하고 있지만 후보에 머무는 정도더라고요.😭 이달의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다양한 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경남의 스토리텔링 코너에서는 경남의 다양한 곳을 소개.. 경상남도교육청창원도서관 홍보서포터즈 활동 6/그림책에게배웠어 동아리 활동/메두사엄마 육아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였습니다. 아이를 통해 그림책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그림책을 통해 많이 울고 웃었어요. 오늘 이야기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경상남도창원도서관에는 여러 동아리가 있는데 그 중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그림책에게 배웠어!」입니다.한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시라 모든 인원이 참석하기는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참석하는 분들과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으로 성장하는 내 이야기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수있는 시간이라 저는 좋아합니다. 이번 정기모임에 선정된 그림책은 「메두사엄마」입니다.저는 신화 속 메두사를 떠올리며 무서운 엄마 이야기일꺼라 생각했어요. 프랑스어 메두사에는 해파리라는 뜻이 .. 이전 1 ··· 24 25 26 27 28 다음